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해썹인증원)은 집유장 해썹 운영 정보를 자동 수집하고 전산 기록하는 생산단계 스마트해썹 시스템을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집유장은 농장에서 원유를 수집해 여과·냉각·저장하는 영업을 하는 시설로 2016년부터 해썹 적용이 의무화됐다.
집유장 스마트해썹 시스템은 기존 육안 확인과 수기 서류로 관리하던 정보들을 자동으로 수집·저장할 수 있도록 전환한 데이터 기반의 해썹 관리 시스템이다.
앞서 해썹인증원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생산단계 축산물 스마트 해썹 지원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집유장 특화 스마트해썹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 8일 모든 집유장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오픈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썹인증원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축산물 안전관리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상배 해썹인증원장은 "집유장 스마트해썹 시스템과 스마트 센서를 활용해 현장 노동자들의 해썹 관리 효율성과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소비자가 축산물을 더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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