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미디어·심리·헬스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주요 정책을 논의했다.
질병청은 최근 서울 중구 서울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전문가소통자문단과 연말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월 위촉된 전문가소통자문단은 미디어·심리·헬스커뮤니케이션·보건의료·법학 등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질병청 주요 정책과 국민 소통 방향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제언해왔다.
간담회에서 고재영 대변인은 2024 질병관리청 주요 소통정책 경과와 향후 소통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유명순 서울대 교수는 공중보건 비상 상황 대비 소통 강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자문단 위원은 △급성·만성 질병 관리 조직 전반에 포괄적이고 조직화된 소통 기능 강화 △취약계층 고려한 맥락적·근거 기반의 소통 강화 △국산 mRNA 백신 신뢰 제고와 국제경쟁력에 대한 대비 등에 대한 논의를 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질병청은 국민과 신뢰를 형성하고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라는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내년에도 노력하겠다"며 "다각적인 소통으로 국민께 친근하게 다가가는 질병청이 되겠다"고 말했다.
강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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