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의원 "직무교육 강화로 재발방지 노력 기울여야"

▲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 ⓒ 의원실
▲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 ⓒ 의원실

수협은행에 부과된 과태료·과징금이 올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농해수위·경기여주양평)이 14일 수협은행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관과 개인의 과태료·과징금이 △2019년 1건 △2020년 1건 △2021년 5건 △2022년과 지난해 0건 △올해 6월 말 기준 4건 등으로 5년간 15억6800만원으로 확인됐다.

과징금·과태료 11건 중 2건은 내부직원 개인의 과태료(1억5900만원), 9건은 기관 과징금·과태료(14억900만원)로 드러났다.

특히 2022년과 지난해는 단 한 건도 없었다. 하지만 올해 6월말 기준 부과된 과태료는 12억4100만원으로 5년간 부과된 3억2700만원을 크게 웃돌았다.

수협은행에 부과된 가장 큰 과태료는 8억원으로 지난 5월 신탁사업본부에 부과됐다. 위반 내용은 투자권유자문인력이 아닌 자에 의한 투자 권유였다. 

또 카드사업부도 '신용카드 계약해지에 따른 연회비 반환의무 위반'을 이유로 4억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이 밖에 과징금·과태료 부과사유는 △임원 선임·해임 사실 공시 의무 위반(1700만원) △서울중앙금융센터의 개인신용정보 삭제 의무 미이행(2400만원) 등이다.

김선교 의원은 "수협은 고객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철저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직무 교육 강화 등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선교 의원은 "2022년과 지난해 수협은행에 부과되지 않았던 과태료 등이 올해 급격히 증가해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이 시급히 요구된다"며 "수협은 고객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철저한 대안 마련에 더해 직무 교육 강화 등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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