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강원도 고성에서 스노클링을 하다 물에 빠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7월에는 제주 삼양1동 빨간등대 인근 TTP에서 낚시 중 추락해 사망하는 등 연안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10일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농해수위·경기여주양평)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안사고는 3658건이 발생해 64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역별 연안사고는 △중부 1245건 △남해 729건 △서해 677건 △동해 577건 △제주 43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남해 152명 △동해 150명 △서해 126명 △중부 125명 △제주 89명 등의 순이었다.
연안사고 사망자 유형별 원인은 익수가 642명 가운데 357명(55.6%)으로 가장 많았다. 추락 239명, 고립 38명, 기타 8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김선교 의원은 "매년 발생하는 연안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와 안전조치가 요구된다"며 "안전에 대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사고 조치 등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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