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후 7시 7분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기아 EV6 전기차가 야영 구역에 설치된 텐트로 돌진했다. ⓒ 세이프타임즈
▲ 25일 오후 7시 7분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기아 EV6 전기차가 야영 구역에 설치된 텐트로 돌진했다. ⓒ 세이프타임즈

인천 강화도의 한 해수욕장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전기차가 주차를 하던 중 텐트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텐트 안에 있던 2명이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7시 7분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기아 EV6 전기차가 야영 구역에 설치된 텐트로 돌진했다.

이곳은 도로변에 주차 공간이 있고 주차장과 해변 백사장 해송지대 사이에는 인도가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차량은 주차 도중 인도를 지나 해송지대에 설치돼 있던 텐트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고 당시 운전자는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투약한 상태는 아니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주차 도중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운전자를 조사했을 때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투약하진 않아 일단 귀가 조치했다"며 "운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14일 경기 용인에서 운전자의 조작 실수로 테슬라 전기차가 카페로 돌진했다. 경찰은 가속페달 하나로 차량을 움직이고 멈추는 원 페달 드라이빙으로 인한 조작 실수라고 사건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