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RWD기반' 고가의약품 성과 평가를 논의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RWD(Real World Data)란 임상 연구를 목적으로 하지 않은 진료 현장을 대변하는 실제 진료기반 데이터다.
심포지엄은 오는 28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의약품 성과 평가 등 급여 제도 관리에 있어 RWD의 활용 가능성이 증대되는 추세에 맞춰 △RWD 구축과 관리 △성과 평가 △활용 현황과 과제 등에 대한 국내외 사례를 공유하고 선진 국가들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소(NICE), 대만 국립대학암센터(NTUCC), 덴마크 보건의약품청(DKMA) 등 국제 주요 보건의료기관이 참여해 각 국의 RWD 활용 경험을 발표하며,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행사는 관심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현장 참여와 심평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사전 등록은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국제심포지엄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강중구 심사평가원장은 "의약품을 포함한 고가의료기술 성과평가에 RWD를 활용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의료서비스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라며 "국제적인 지식 공유와 협력을 통해 이 심포지엄이 의료 분야 발전과 혁신에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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