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서 여성을 흉기 살인한 용의자를 범행 3시간 여만에 붙잡혔다. ⓒ 세이프타임즈
▲ 서울 중구서 여성을 흉기 살인한 용의자를 범행 3시간 여만에 붙잡혔다. ⓒ 세이프타임즈

서울 중구에서 여성을 흉기 살해한 용의자가 범행 3시간 여만에 붙잡혔다.

서울남대문경찰서는 2일 오전 5시 10분경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 지하보도에서 환경미화원인 6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112신고를 받은 경찰은 B씨를 곧장 병원에 이송했지만 오전 6시 20분경 사망했다.

경찰은 "A씨는 검거 당시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고 범행을 시인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지역 인근 건물의 CCTV 등을 추적해 8시 50분경 용의자 A씨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인근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용의자 A씨는 노숙 생활을 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마약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피해자와 안면이 있는 사이인지 여부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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