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이 상륙한 2019년 한 환경미화원이 구청 지시로 작업을 나갔다가 나무에 맞아 사망한 사건에 구청이 배상 책임을 부인하면서 유족과 구청 사이에 법정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서울 광진구청은 대형로펌을 선임해 유족 측의 소송에 대응하고 있다.2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민사17단독 설민수 부장판사는 환경미화원 김모씨(70대)의 유족들이 지난 3월 서울 광진구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을 심리하고 있다.김씨는 태풍 링링이 북상한 2019년 9월 7일 오후 1시 "광진구 아차산 인근에서 가로수가 쓰러졌으니
서울 용산구 용역업체 소속 환경미화원 20여명이 6개월째 월급을 못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17일 용산구 등에 따르면 사건은 올해부터 제3구역 청소 대행업체 '삼성환경'와 '한강기업'을 단일화 하면서 시작됐다. 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들은 용산구 이태원1·2동, 용산2가동을 청소하는 환경미화업체 삼성환경 소속 노동자들이다.용산구는 '환경미화원 임금 체불 사건'에 대해 이렇다 할 해결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이 지역이 속한 용산구 제3구역은 지난해 말까지 삼성환경
부산시는 생활폐기물을 수집·운반하는 환경미화원의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쓰레기 대용량봉투 제작을 전면 중단한다.29일 시에 따르면 2018년 통계 기준으로 흰색 일반 종량제 봉투(100ℓ)와 녹색 사업장 종량제 봉투(100ℓ)가 모두 25만4000장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대용량 쓰레기봉투는 압축해 버려질 경우 환경부 지침상의 25㎏ 보다 훨씬 무거운 40㎏ 이상이 되기해 환경미화원의 근골격계 질환 등 원인이 되고 있다. 최근 전국 지자체에서도 제작 중단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이에 부산시는 환경미화원의 부상 예방과 안전한 작업환경
설 연휴 동안 서울시가 청소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자치구마다 쓰레기 배출일이 다르기 때문이 확인해야 한다.시는 설날 전·중·후로 나눠 자치구별 생활폐기물 수거대책과 민·관 합동 대청소를 한다.오는 20~23일은 도심지역과 골목길에서 공무원, 환경미화원, 주민 등 5만여명이 대청소를 한다. 연휴 전 쓰레기는 수도권매립지와 자원회수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로 반입한다.연휴 때는 청소 상황실을 운영하고, 순찰과 민원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때 자치구마다 쓰레기 배출일이 다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시 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매립지의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도로변에서 풀을 베다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한 환경미화원과 도로정비원이 순직을 인정받았다.인사혁신처가 최근 열린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서 구미시 환경미화원 고 장상길(61)씨와 영천시 화북면사무소 도로정비원 고 김지태(68)씨의 순직이 인정됐다고 30일 밝혔다.장씨는 지난해 12월 구미시 환경자원시설에서 생활쓰레기 배출 작업을 하고 복구하다가 교통사고로 숨졌다. 김씨는 지난해 9월 영천시 화북면 도로변에서 풀베기 작업을 하다 차에 치여 숨졌다.'공무원 재해보상법'에 따라 환경미화원과 도로정비원도 &
고용노동부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 14일까지 환경미화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기획감독을 한다고 31일 밝혔다.감독 대상은 산업재해에 취약한 전국 환경미화 사업장 110곳이다. 이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는 39곳이고 지자체 위탁을 받은 업체는 71곳이다.이번 감독은 지난 8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환경미화원 노동 환경 개선 대책'의 후속 조치다.노동부에 따르면 환경미화원의 산재는 2015∼2017년 3년 동안 재활용 수거차량에서 떨어짐, 청소차 적재함에 끼임 등으로 1822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18명이
환경미화원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야간이나 새벽시간에 일하는 환경미화원이 줄어들고 안전장비도 확충된다. 위탁업체에 고용된 환경미화원의 기본급과 복리후생비는 현실화한다.정부는 8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환경미화원 노동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했다.정부는 환경미화원 사고를 줄이기 위해 오전 6시 시작되는 주간 근무 비중을 올해 38% 수준에서 내년에는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환경미화원들은 주간근무 시간에는 주로 일반 쓰레기를 수거하고 오후 8시 시작되는 야간근무와 오전 4시∼5시 시작되는 새벽근무 시간대
전북 진안경찰서는 대학생 행정인턴을 추행한 혐의로 진안군 환경미화원 A(36)씨를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5일 오후 6시쯤 진안군 한 음식점에 마련된 부서 회식에서 대학생 행정인턴 B씨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회식을 마치고 사무실에 돌아와서도 B씨에게 연락처를 묻고 입맞춤을 시도하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A씨는 "회식 자리에서 B씨 의자를 빼줬을 뿐 추행은 없었다"며 "전화번호를 물어본 것도 출퇴근을 도와주기 위해서였다"고 혐의를 부인했
환경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행정안전부·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경찰청 등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환경미화원 작업안전 개선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매년 매년 평균 590여건에 이르는 환경미화원 안전사고를 2022년까지 90% 이상 줄이기 위해서다.환경부는 우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안에 폐기물관리법을 개정, 청소차량의 영상장치 부착과 적재함 덮개의 안전장치 설치를 의무화할 예정이다.생활폐기물 수집·운반차량의 안전기준을 설정하고 매년 실태조사를 할 계획이다. 환경미화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