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하이닉스가 공개한 GDDR7 ⓒ SK 하이닉스
▲ SK 하이닉스가 공개한 GDDR7 ⓒ SK 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차세대 그래픽 메모리 제품인 GDDR7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그래픽 처리에 특화된 성능과 빠른 속도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D램의 GDDR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현존 최고 성능의 GDDR7을 3월 개발 완료한 후 이번에 공개했고 3분기 중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GDDR7은 이전 세대보다 60% 이상 빠른 동작속도가 구현됐고 최신 그래픽카드에 탑제돼 초당 1.5TB(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 해준다.

GDDR7은 빠른 속도를 내면서도 전력 효율은 이전 세대 대비 50% 이상 향상됐다.

SK하이닉스는 이를 위해 제품 개발 과정에서 초고속 데이터 처리에 따른 발열 문제를 해결해주는 신규 패키징 기술을 도입했다.

이상권 SK하이닉스 부사장은 "SK하이닉스의 GDDR7은 고사양 3D 그래픽은 물론 AI, 고성능 컴퓨팅, 자율주행까지 활용범위가 확대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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