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차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결과 1등급 우수기관이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하고 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10차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결과 1등급 우수기관이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하고 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0일 '10차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적정성평가 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건강e음)을 통해 공개됐다.

뇌졸중은 사망 위험이 높고 심각한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으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심평원은 2006년부터 평가를 통해 급성기뇌졸중 의료서비스의 질을 관리해 오고 있다.

10차 평가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급성기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종합병원 이상 249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결과 종합점수는 평균 88.13점이고, 95점 이상인 '1등급 우수기관'은 103곳으로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했다.

급성기뇌졸중 치료에 필수적인 인력을 구성한 기관은 175곳, 뇌졸중집중치료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113곳으로 9차 대비 6곳, 14곳이 증가했다.

뇌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는 약물을 적시에 투여한 비율은 94.8%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환자의 기능상태를 평가하고 조기에 재활치료를 진행한 비율은 99.7%로 9차 대비 6.1%p 증가하며 크게 향상됐고 퇴원 이후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평가를 진행한 비율도 98.0%로 9차 대비 5.0%p 증가했다.

전미주 평가운영실장은 "뇌졸중은 중증응급질환으로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며 "국민들이 가까운 병원에서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평가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받을 수 있는 시간을 놓치지 않도록 증상이 나타나면 심사평가원 평가정보를 활용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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