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가금이라뇨? 계약서엔 그런 얘기 없었잖아요."
최근 웨딩 촬영을 한 A씨는 500장의 원본 사진 가운데 70~80장을 힘들게 골라 앨범을 구성했지만 갑작스러운 추가 비용 요구를 받았습니다.
기본 20장 이상은 장당 추가금 3만3000원을 내고 필요 없는 액자도 필수 구매 항목이라며 비용을 지불하라고 한 것이었는데요.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웨딩업 관련 민원은 전년 대비 32%가량 상승했으며 2021년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1010건이 접수됐다고 합니다.
주요 민원은 예식장업과 결혼 준비 대행 관련 계약 문제로, 계약해제와 불이행, 비용 문제 등이었는데요.
웨딩 촬영 후 추가 비용 요구나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할인 정보 불투명 등의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권익위는 웨딩 관련 민원 분석 결과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 등에 전달해 표준약관 마련과 가격 표시제 도입 등 추진에 참고하게 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인생의 서막을 펼쳐나갈 신랑 신부에게 축복이 아닌 바가지요금이라니, 웨딩 소비자 권익향상을 위한 조치가 시급해 보입니다.
민지 기자
j060217@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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