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이 안전장비 무상 대여 서비스를 6개 국립공원으로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
1일 공단에 따르면 탐방객을 대상으로 안전산행에 필요한 △등산화 △등산스틱 △배낭 △무릎보호대 △아이젠 △응급키트 △방석 △안내지도 △핫팩 등 9종의 장비를 무상으로 빌려 준다.
공단은 지난 2월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로 안전장비 무상 대여가 선정됨에 따라 기존 북한산을 포함해 설악산, 계룡산, 경주, 무등산, 팔공산 등 6개 국립공원으로 확대하고 2026년까지 12개 산악형 국립공원에서도 운영한다.
안전장비는 오전 9시부터 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에서 안전장비 대여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작성한 후 대여할 수 있다. 사용후 당일 반납해야 한다.
송형근 공단 이사장은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준비와 안전장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탐방객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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