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감전, 추락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발한 안전 훈련시스템으로 메타버스 분야에서 세계적 인정을 받았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18~20일 미국 롱비치에서 개최된 증강세계 엑스포(Augmented World EXPO)에서 '초실감 안전 훈련시스템'으로 최고기술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증강세계 엑스포(AWE.Augmented World EXPO)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등 기술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엑스포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퀄컴 등 5000여개 기업과 6만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최첨단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다.
메타버스 분야 세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어기상(Auggie Awards)에서 한전은 교육훈련 솔루션 분야 1위인 최고기술상을 차지했다.
한전이 선보인 초실감 안전 훈련시스템은 센서, 시뮬레이터 기술을 활용해 실제 작업 현장과 유사한 가상환경에서 감전, 추락 등의 위험 행동을 추적하고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작업자의 과실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초실감 안전 훈련시스템을 활용해 오는 9월부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시설 완공 이후 연간 360명의 직원이 안전교육을 수료할 수 있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초실감 안전 훈련시스템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사고 예방체계를 고도화해 안전한 일터를 구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환 기자
colomin17@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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