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전 8시 26분쯤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의 여파가 대전 중구까지 전파됐다. ⓒ 세이프타임즈
▲ 12일 오전 8시 26분쯤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의 여파가 대전 중구까지 전파됐다. ⓒ 세이프타임즈

12일 오전 8시 26분쯤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2도로 깊이는 8㎞ 상당으로 추정됐다.

이번 지진은 지난해 5월 15일 강원 동해 북동쪽 해역에서 발생한 4.5 지진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4.5 이상 지진이다. 육지 발생으로는 2018년 2월 11일 경북 포항 북구 북서쪽 4㎞ 지역에서 규모 4.6 지진 이후 6년 만이다.

지진의 여파는 경상도와 충청도까지 전파됐다. 계기진도는 전북 Ⅴ(5), 전남 Ⅳ(4), 경남·경북·광주·대전·세종·인천·충남·충북 Ⅲ(3)으로 나타났다.

대전 중구의 한 50대 여성은 "거실 바닥이 심하게 흔들리고 빨래를 돌리지 않고 있는 베란다의 세탁기도 탈수가 되는 것처럼 큰소리가 났다"며 "10초간의 진동이 계속되는 동안 많이 불안하고 무서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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