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2024 2분기 의료제품 분야별 기획합동감시'를 진행한다.
이 합동점검은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먼저 바이오의약품 분야로 성장호르몬제제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취급 의료기관·약국 등의 과대광고를 집중점검한다.
성장호르몬제제는 터너증후군, 성장호르몬 결핍과 저신장증 환자에게 사용하는 의약품이지만 '키 크는 주사'로 잘못 알려져 불필요한 처방·사용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부작용도 증가하고 있다.
대중광고가 제한되는 전문의약품을 광고 매체를 이용해 광고하는 경우와 허가사항 범위 외 정보를 불특정 다수에게 과대·거짓 광고하는 경우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반이 확인된 경우 해당 의료기관·약국과 필요시 도매상·제약업체에 대해 행정지도, 행정처분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한다.
인체에 직접 적용하지 않는 의약품에 대한 제조와 품질관리기준(GMP) 적용 의무화가 지난해 3월 전면 진행됨에 따라 인체 미적용 소독제 등 제조업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진행한다.
또 의료기기 제조·수입허가를 받기 위한 시험검사 등을 목적으로 수입요건을 면제받아 수입된 의료기기가 불법으로 유통되지 않도록 사전예방적 차원의 점검도 진행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의료제품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점검을 진행하겠다"며 "품질과 안전이 확보된 의료제품을 국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odongkim@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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