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동구청
▲ 성수 키즈카페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가운데)이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 성동구청

서울 성동구는 머니투데이가 진행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에 대한 조사에서 수도권에서 2위,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조사는 도시별 출산·양육 복지 지수를 평가한 것으로 복지, 보육, 안전, 의료, 문화 여가, 환경 등 6개 영역의 정량지표와 지역주민들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정성지표로 구성돼 있다.

구는 전체 평균 점수 52.22점을 넘는 61.13점으로 정량지표 3위, 정성지표 1위를 기록했다.

보육, 환경, 의료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인구 10만명 당 소아 청소년과 의원 7.3개로 아이들 대상 병원이 많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국공립 어린이집(81곳)을 설립해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을 4세 이상 유아반까지 확대 지원하고 어린이집 방문간호 서비스,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 등 성동형 보육서비스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초등학생 등굣길을 책임지는 워킹스쿨버스 사업과 방과후 초등돌봄센터 아이꿈누리터 15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아이 안심동행센터는 맞벌이 부모를 위해 원스톱 병원동행서비스, 병상돌봄서비스를 운영해 온마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 임산부 가사돌봄 서비스, 출산가정 산후 조리비용 지원 등 다양한 출산 정책으로 성동구 합계출산율은 서울시 평균보다 0.13명 높은 0.72명을 기록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이를 같이 낳아 키운다는 마음으로 출산, 양육, 돌봄 정책을 펼쳐온 결과가 아이 낳고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라는 평가로 이어졌다"며 "더욱 빈틈없는 공적 돌봄 체계를 구축해 안심하고 행복하게 아이 키울 수 있는 보육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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