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은 네덜란드 기상청 주관으로 네덜란드 카바우(Cabauw)에서 열리는 국제 대기질 공동 조사 신디-3에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신디-3는 2009년과 2016년에 이어 세번째로 열리는 국제 대기질 공동 조사다. 네덜란드, 벨기에, 영국 등 유럽·아시아 20개국 25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상 원격 측정 장비의 상호 비교를 통해 장비 성능과 환경위성 자료의 정확도를 검증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산학 협력으로 개발된 지상 원격 측정 장비 '에이큐 프로파일러(AQ Profiler)'와 개발 단계에 있는 이산화질소 측정 장비 '존데(Sonde)'의 성능을 평가할 계획이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전 세계 환경위성과 원격 장비 분야 최고 기관들이 참여하는 신디-3를 통해 국내 개발 장비의 성능을 평가하고 대기질 개선을 위한 환경 위성 활용도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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