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이 펼쳐지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이 펼쳐지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 등으로 발생한 안전사고 관련 행정안전부가 집중훈련에 들어간다.

행안부는 다음달 하순 진행되는 안전한국훈련을 앞두고 다음달 10일까지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대응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진행된다.

훈련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시범훈련을 진행한다. 올해 훈련의 중점·변경사항을 사전에 적용해 훈련절차와 방법을 미리 학습할 예정이다.

시범훈련을 통해 △위험지역 사전통제와 실제 주민대피 △긴급구조기관 도착 전 초동대응 △수습·복구단계의 지자체의 총괄·조정 △자원봉사 등 민간의 적극적 훈련 참여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최근 집중호우 위험이 커짐에 따라 지하도 침수, 산사태, 지하철역 침수 등을 중심으로 세종시, 한국전력공사 등 12개 기관이 시범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

세종시는 지난해 7월 14명이 사망한 궁평2지하차도 사고와 같은 상황을 가정해 지하도 사전통제와 인명구조 협업체계를 집중 점검한다.

한국석유공사는 산사태로 인해 원유배관이 파손되며 발생하는 화재·폭발에 대응하는 훈련을 진행한다. 대피와 시설·인명 피해 대응부터 임시 복구, 원유 수송계통 정상화 등 대응 역량을 살핀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난해 인명피해가 컸던 침수사고 등을 비롯해 전기차 화재 등에 대비하는 훈련을 중점적으로 할 계획"이라며 "시범훈련 때 발굴된 보완점을 본 훈련에 적용해 실전과 같은 안전한국훈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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