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유료 멤버십 서비스 와우 구독 요금을 대폭 인상한 가운데 네이버가 환승 고객 유치에 나섰다.

네이버는 다음달 31일까지 네이버 유료 멤버십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한 적 없거나 6개월 내 가입 이력이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멤버십 3개월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또 오는 7월 15일까지 모든 멤버십 이용자에게 네이버 도착 보장 표시가 붙은 상품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배송비 할인쿠폰을 매일 지급하며 무료배송 실험이라는 표현을 통해 혜택 연장 가능성을 열어뒀다.

쿠팡이 지난 12일 와우 멤버십 요금을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올린 후 가격 우위를 확보한 네이버가 쿠팡의 강점인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어떤 혜택을 원하는지 다방면으로 검토를 해보고 서비스 제공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