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올림픽 안전 확보를 위해 프랑스가 보안선과 QR코드를 활용하는 방안을 내놨다. ⓒ 세이프타임즈
▲ 파리올림픽 안전 확보를 위해 프랑스가 보안선과 QR코드를 활용하는 방안을 내놨다. ⓒ 세이프타임즈

오는 7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안전 확보에 한창인 프랑스가 통행을 위해 QR코드를 활용하는 계획을 내놨다.

9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제랄드 다르마낭(Gérald Darmanin)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현재로선 어떠한 테러의 위협도 감지되지 않고 있다"며 "경기가 열리는 장소들은 가장 안전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 26일 파리 센 강변에서 2024 하계 파리올림픽 개막식이 열린다. 32만6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예정이다.

프랑스는 국가 안보경고시스템인 '비지피라트(Vigipirate)'를 최고 등급으로 올렸으며 개막식 1주일 전부터 파리 시 주요 지역에 보안선을 설치할 계획이다.

다음달 10일부터 에펠탑 근처 트로카데로 광장, 마르스 광장, 센 강 주변 거주자나 노동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신원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시는 이들에 대한 보안검색을 마친 뒤 일상적인 통행을 위한 QR코드를 배부할 예정이다. 

보안선이 설치되는 구역은 센강을 중심으로 에펠탑, 개선문, 노트르담 대성당, 프랑수아 미테랑 도서관 등 파리 중심 지역이다. 

루브르 박물관이나 기차역 등에 가고자 하는 관광객은 예매한 표를 보여주면 통행할 수 있다. 올림픽 관람객 역시 경기 티켓으로 QR코드를 대체할 수 있다.

제랄드 다르마낭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어떠한 위험도 올림픽 기간 안전을 위협할 수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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