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용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예산을 지원한다.  ⓒ 농식품부
▲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용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예산을 지원한다.  ⓒ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위해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농식품부는 29일 농업용수가 부족한 56개 시·군에 가뭄대비용수개발사업 예산 6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수리시설을 통해 물을 공급하는 국내 논 면적은 2022년 기준 84.3%에 달하지만 도서·산간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약한 가뭄에도 어려움을 겪는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지역의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56개 시·군에 관정과 둠벙(농사용 웅덩이) 71곳을 개발하고 양수 시설을 13곳 설치하기로 했다. 또 저류지 11곳의 준설·확장·신설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명철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지원되는 사업이 대규모로 용수를 확보하는 사업은 아니지만 물이 부족한 지역에 맞춤형 지원으로 농업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자체와 협력해 물 공급 사각을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