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가 1900억을 투입한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이 개통된 지 한달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오류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행안부
▲ 행정안전부가 1900억을 투입한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이 개통된 지 한달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오류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행안부

행정안전부가 1900억원을 투입해 구축한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이 개통된 지 한달이 지났지만 계속해서 오류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행안부는 이에 대해 차세대 시스템을 개선해 현재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13일에 도입된 차세대 지방시스템은 개통날부터 불안정했었다.

개통 당일 서비스 지연 장애를 호소하는 민원이 제기됐고 개통된 지 일주일이 넘도록 불안정한 서비스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지방세외수입 납부기한이 계속해서 연장되기도 했다.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은 지방자치단체 세무·세외수입 공무원 1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개통된 지 한달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시스템 지연 등의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며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6월 재산세 등 다가올 지방세 납부 때도 오류가 발생해 납부서를 보내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기존 시스템에서 활용되던 편의기능을 차세대 시스템에도 구현되게 해달라는 지자체 공무원들의 요청을 반영하는 미세 조정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고 오류는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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