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우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신임 회장. ⓒ 임상병리사협회
▲ 이광우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신임 회장. ⓒ 임상병리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제28대 회장에 이광우 후보(분당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55)가 당선돼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됐다.

임상병리사협회는 지난 24일 오후 2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 사업 계획, 예산안과 회장, 감사 등 주요 임원진을 확정했다.

회장 선거는 기호 1번 김형락 후보와 기호 2번 이광우 후보 등이 출마한 가운데 참석 대의원들의 투표를 거쳐 이광우 후보가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회장은 선거에 앞서 △지역조직 활성화 △투명한 재정관리 △상근직 재정비·효율적 운용 △협회 회관 재정건전성 강화 △스마트 행정·협회 추구 △군림하는 중앙회 탈피 △시도회·분과학회 맞춤 행정 △시도회 조직·지원 강화 △분과학회 지원 확대 △정책연구 확대 △보건의료사업교육 강화 △임상병리사 처우 강화 △중소병의원 회원 위상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걸었다.

▲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광우 후보(오른쪽)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돼 당선증을 수여받고 있다. ⓒ 임상병리사협회
▲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광우 후보(오른쪽)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돼 당선증을 수여받고 있다. ⓒ 임상병리사협회

이광우 신임 회장은 "공약들이 정책에 반영돼 실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시스템으로 일하는 협회, 회원과 눈 맞추는 협회, 임상병리사 처우를 강화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신임 부회장은 이광우 회장과 런닝메이트로 출마한 김한규(가천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종오(삼성서울병원 핵의학과), 최병호(아주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송기선(이원의료재단 학술부), 이도왕(울산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등 5명 회원이 당선됐다.

신임 감사는 방준호(울산대병원 진단검사의학팀), 조성훈(청주의료원 진단검사의학과), 이동범(대한적십자사 본사 감사실) 후보가 선출됐다.

새해 주요 사업 계획으론 '전문가로 인정받는 임사병리사, 회원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협회'를 목표로 한국임상병리교육평가원 설립과 혈액관리법에 임상병리사 명시화 등의 법제도 개선 강화 등을 포함한 세부 실천과제 등을 확정하고 새 예산으로 전년 대비 17% 증액 편성된 51억5800여만원을 확정했다. 제28대 집행부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다.

이광우 신임 회장은 "회원의, 회원에 의한, 회원을 위한 협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전국 모든 임상병리사가 사회적으로 존중받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