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대중 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팀장이 세무대리인으로 새 출발한다. ⓒ 세무법인 우주 청담
▲ 박대중 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팀장이 세무대리인으로 새 출발한다. ⓒ 세무법인 우주 청담

박대중 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팀장이 세무대리인으로 새 출발한다.

박대중 세무사는 세무법인 우주 청담을 개업해 대표세무사로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박 세무사는 2022년 6월 30일 공직생활을 마무리 한 후 지난해 말까지 대기업 임원으로 근무했다.

현직에 근무할 당시 박 세무사는 역외탈세 분야뿐만 아니라 세무조사 분야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입지적인 인물로 통한다.

실제로 2009년 국세청은 역외탈세추적전담센터를 설립하고 국제 거래를 이용한 탈세를 차단하기 위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해 왔다.

당시 박 세무사는 국세청 제1호 해외정보원으로 활동하면서 최초의 역외탈세 조사를 담당하며 스위스 계좌 은닉 비자금 1억3000만달러를 적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국세청은 역외탈세전담 정규조직을 신설했고 박 세무사는 국세청 역외탈세와 세무조사 분야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하반기 영예의 정부포상 후보자로 선정됐다.

박 세무사는 25년 동안 국세공무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실, 조사 1·2·3국 등을 두루 거치며 주요 보직을 역임한 베테랑 세무공무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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