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제강 포항공장 직원들이 산업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든 아동안전키트 선물세트를 포장하고 있다. ⓒ 동국제강
▲ 동국제강 포항공장 직원들이 산업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든 아동안전키트 선물세트를 포장하고 있다. ⓒ 동국제강

동국제강이 환경재단과 협업해 산업폐기물 업사이클링 캠페인 안전모아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전모아는 동국제강이 ESG경영 실천 일환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산업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신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철스크랩(고철)을 재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동국제강의 사업 특성을 반영했다.

제1회 안전모아 캠페인은 노후 안전모와 폐작업복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안전모는 철강 사업장 필수 장비로 폐기 소각 시 대기오염을 유발하며 연 50만개 이상이 소각되고 있다.

안전모를 분해해 다른 제품으로 활용하는 캠페인은 철강 업계 최초로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인천·포항·부산 등 동국제강그룹 전 사업장에 수거함을 설치해 노후 안전모와 폐작업복을 수거했다.

이후 전문 업체와 협업해 폐안전모는 파쇄, 전처리를 거쳐 아동안전키트 케이스로, 폐작업복은 해섬과 솜 제작 과정을 거쳐 아동용 목도리로 업사이클링했다.

동국제강은 임직원 자원 봉사단 나눔지기를 통해 아동안전키트·목도리를 담은 선물 세트 300여개를 포장해 사업장 인근 지역아동센터 취약계층 아동 가구에게 전달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중장기 친환경 전략(Steel for Green)을 중심으로 친환경 전기로 철강 사업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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