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가스 버릴때 구멍 잘못 냈다간 폭발합니다."
최근 휴대용 가스버너 등에 사용되는 '부탄가스'에 구멍을 내다가 잔여 가스로 인해 폭발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부탄가스 사용으로 인한 구급 출동 건수만 223건이라고 하는데요.
부탄가스 설명서를 살펴보면 '소리가 나지 않을 때까지 완전히 사용한 후 화기가 없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구멍을 뚫어 재활용품으로 분리수거 하십시오'라고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부탄가스 통에 남아있는 가스를 인지하지 못하고 구멍을 뚫다 폭발·중독 등의 사고를 경험하게 된건데요.
소방청은 부탄가스 통에 가위나 칼로 구멍을 내는 건 오히려 위험하다는 입장입니다. 구멍을 내다 오히려 잔여 가스 때문에 가스통이 터져 크게 다칠 수 있다는 건데요.
현재 구멍을 뚫지 말라는건 권고사항이기 때문에 여전히 부탄가스에는 구멍을 뚫어 버려달라는 문구가 표시돼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부탄가스 제품에 표시된 보관·폐기 주의사항 문구가 수정될 수 있도록 대책마련을 해야 소비자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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