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광장 성탄트리 점등식'에 참석했다. 오 시장은 성탄트리에 불을 밝히고 시민의 평안과 평화를 기원했다.

서울광장 성탄트리는 1960년대 처음 설치된 이후 지난 60여년간 연말마다 서울광장에 조성돼 시민에게 사랑받는 명물로 자리매김해 왔다. 점등식 행사는 CTS기독교TV가 주최했다.

올해는 높이 16m, 폭 6m로 보라색 나비 오너먼트와 제비꽃을 활용해 한국 전통·기독교 문화가 어우러진 '조선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구현했다.

오세훈 시장은 "올 연말 친환경 성탄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기독교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