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29일까지 집중 추모기간

▲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에 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꽃들이 놓여 있다. ⓒ 세이프타임즈
▲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에 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꽃들이 놓여 있다. ⓒ 세이프타임즈

오는 29일 서울 광장에서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 행사가 열린다.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산하 피해자권리위원회는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토론회를 열고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와 유가족 협의회에 따르면 추모 행사는 기도회와 추모 대회 등으로 구성된다.

29일 오후 2시에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4대 종단 기도회가 열리고 오후 3시부터는 시민 추모 대회 행진이 진행된다. 행진은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용산 대통령실을 거쳐 이태원 참사 분향소가 설치된 서울광장에서 끝날 예정이다. 오후 5시에는 세종대로 일대에서 추모 대회도 진행한다.

대책 회의와 협의회는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집중 추모 주간'을 선포하고 이태원역 1번 출구에는 기억과 안전의 길도 조성하기로 했다.

대책 회의와 협의회 관계자는 "참사 발생 1년이 되도록 진상이 규명되지 않았고,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며 "집중 추모 주간을 통해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동시에 특별법 제정으로 가려진 진실을 드러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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