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자료집 1권 소방차량. ⓒ 국립소방연구원
▲ 소방자료집 1권 소방차량. ⓒ 국립소방연구원

국립소방연구원이 소방 관련 사진 자료집 3권을 발간했다.

이 사진 자료집은 근대소방 130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소방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설명과 이미지를 담고 있다.

사진 자료집 1권 소방차량 편은 △근대 최초의 소방차량 △현대의 소방차량 △해외 소방차량으로 구성돼 있다.

근대 최초의 소방차 도입 현황과 소방차 도입 이전에 사용됐던 소방 펌프의 종류와 소방차 분류에 따른 이미지를 담았다.

현대의 소방차량 분류, 도장에 대한 설명, 전국소방관서에 배치돼 있는 종류별 소방차 사진과 제원·구성 등도 보여준다.

사진 자료집 2권 소방공무원 복제 편은 △근대 최초의 소방복제 △현대의 소방복제 △해외 소방복제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포졸 복장이 근대 최초의 소방복제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자료집을 통해 서양 복식을 도입한 황궁소방대의 복제 도례를 처음 발굴해 공개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현대의 소방복제 사진과 복제 구성, 차림·제식, 부속물의 의미 등 내용도 포함돼 있다.

사진 자료집3권 소방관서 편은 △근대 최초의 소방관서 △현대의 소방관서 △해외 소방관서로 구성돼 있다.

근대 최초의 소방사무를 관장했던 '경무청' 설치를 위한 고종황제의 재가 문서, 소방행정사무를 맡았던 '소방계'가 존재했던 덕수궁의 평면도, 현재의 119안전센터의 원형인 '소방힐소'가 표시된 창덕궁 평면도를 발굴해 공개했다.

구동욱 원장 직무대리는 "오늘의 기록이 내일의 역사이기에 소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소방 역사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