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7일 지하철 첫차부터 1250원에서 1400원으로 기본요금을 조정한다.
시는 수도권 지하철 요금 동시 조정에 따라 서울, 인천, 경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수도권 전철 구간 전체를 대상으로 동시에 적용된다고 4일 밝혔다.
수도권 지하철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기권도 조정되는 기본요금에 현재 할인 비율을 그대로 적용해 연동 조정된다.
단 오는 7일 이전에 충전한 지하철 정기권은 충전일로부터 유효범위내에서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
1회권도 교통카드 기본요금과 동일하게 150원 인상된 1500원으로 조정되고 청소년·어린이도 조정되는 일반요금에 현재 할인 비율을 유지하는 수준으로 최소 조정된다.
1회권 기본요금은 현금으로 1회권 구입을 위한 발매기 운영 인력·비용 등을 감안해 교통카드 요금보다 100원 높게 책정하고 있다.
청소년·어린이 요금은 2007년 이후 16년만에 조정되는 것으로 청소년은 80원 인상된 800원, 어린이는 50원 인상된 500원으로 조정된다.
그밖에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조조할인 등 요금 관련 정책은 지속 유지되지만 수단별로 기본요금 차이가 달라진 만큼 이용 사전에 요금 관련 정책 등을 다시 한번 참고하면 좋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세한 요금 정보는 서울교통공사 등 지하철 운영기관 홈페이지, 또타앱, 역사 안내문에 게재돼 있고 서울시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선 문의를 희망하는 경우 다산콜센터로 확인하거나 이용 내역과 부과요금에 대한 상세 문의는 티머니 고객센터에서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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