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식품의 수출 지원을 위해 태국과 말레이시아의 식품안전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초청연수 과정을 운영한다. ⓒ 식약처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식품의 수출 지원을 위해 태국과 말레이시아의 식품안전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초청연수 과정을 운영한다. ⓒ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베트남·인도네시아 공무원 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인 초청연수는 우리나라와 식품 교역량이 많은 아시아 국가공무원에게 식품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아시아 국가와 기술협력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연수는 태국과 말레이시아의 식품안전 담당 공무원 9명을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초청연수 과정을 운영한다. 

식약처는 초청 연수에서 우리나라의 △식품안전관리체계 △식품의 기준·규격 체계 △수입식품 안전관리 체계와 정책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제도 등을 소개하고 △태국·말레이시아와 아시아 국가 식품안전관리 정책방향 논의 △말레이시아와 양자회담을 추진한다.

특히 말레이시아와 양자회담에서는 국내 주류제품의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주류의 알코올 규격과 기타 통관 이슈에 대해 논의한다.

국내 식품제조업체가 상대국의 수입 규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차원에서 태국과 말레이시아 공무원이 국내 식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자국의 식품 관련 최신 규제 정보를 제공하는 '수출식품 정책 설명회'를 오는 17일 서울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진행한다.

설명회에는 태국과 말레이시아에 식품을 수출하거나 수출을 희망하는 업체와 그 밖에 수출·입 관련 규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석을 희망하는 업체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사전등록을 하고 참석하면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초청 연수가 식품안전관리에 대한 아시아 국가 간 신뢰를 높이고 상대국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 식품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해외 식품안전 규제정보 등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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