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생활건강 임직원과 청년 기후환경 활동가,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변 일대의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 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 LG생활건강
▲ LG생활건강 임직원과 청년 기후환경 활동가,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변 일대의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 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청년 기후환경 활동가들이 '비치코밍(Beach combing)'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변에서 진행된 비치코밍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오염을 줄이기 위해 세계 청년들과 추진하는 '타이드 터너스 플라스틱 챌린지(Tide Turners Plastic Challenge)'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청년 기후환경 활동가들인 '글로벌에코리더 YOUTH' 활동가 103명과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 동해시,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 초중등생 자녀를 둔 LG생활건강 임직원 가족 그리고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모여 쓰레기를 주웠다.

비치코밍은 해변을 의미하는 'Beach'와 빗질을 의미하는 'Combing'의 합성어다. 빗질하듯이 세심하게 해변에 떠밀려온 플라스틱, 유리 조각 등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 정화 활동이다.

해변 정화 활동이 끝난 뒤에는 바다 속에서 쓰레기를 건져낸 스쿠버다이밍 전문가들로부터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듣고 문제 해결 방안을 논하는 강연도 진행했다.

LG생활건강, UNEP, 에코맘코리아 등이 운영하는 글로벌 에코리더 YOUTH 프로그램은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은 20세 이상의 청년 100여명을 선발해 MZ세대 기후 환경 활동가로 육성하는 활동이다.

이들은 해변 정화 뿐만아니라 대학교 캠퍼스 내 자원순환시스템 구축, 환경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탄소중립행동 앱 제작, 거리 플로깅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LG생활건강 ESG 관계자는 "생물이 살아가는 환경을 보호하고 생태계 평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기업이 미래세대를 위해 해야 할 중요한 책임"이라며 "임직원 가족과 청년 활동가들이 합심해서 우리 바다 생태계를 보호하고 가꾸어가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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