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 "퇴사 처리후 형사 고소"

▲ IBK투자증권 트레이딩 본부 A부장이 다른 회사 여성 브로커를 성추행 후 자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 IBK투자증권
▲ IBK투자증권 트레이딩 본부 A부장이 다른 회사 여성 브로커를 성추행 후 자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 트레이딩본부 부장이 다른 회사 여성 브로커를 성추행, 자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IBK증권은 최근 성추행 혐의를 받는 해당 부장 A씨를 보직해제 후 대기발령 조치했다.

A씨는 이달 초 타사 선물 브로커 B씨를 사석에서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회사에 해당 사실을 알렸고 IBK증권 측에도 이 사실이 통보됐다.

IBK증권은 당사자 확인을 거친 뒤 즉각 징계를 내렸다. A씨는 자진 사표를 제출, 현재는 퇴사한 상태다.

이후 B씨는 A씨를 형사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금융당국 고위관계자의 자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IBK증권 관계자는 "B씨가 근무하는 업체는 IBK증권과 채권영업을 맺고 있지 않다"며 "업무 외 모임에서 벌어진 개인의 일탈"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