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17개 시·도 재난 안전 업무 담당 관리자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 중견리더과정 입교식을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에서 진행한다.
12일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교육과정은 지역에서 재난안전관리 업0무를 총괄·조정하고 비상 상황 시 현장을 지휘·통제·관리할 수 있는 핵심 리더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맞춤형 전문교육이다.
이 과정을 통해 지난해 2개 기수 3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제3기 교육생 17명이 과정 수료를 앞두고 있고 이번 제4기 운영을 통해 17명의 재난 안전 핵심 관리자를 배출한다.
교육은 '현장에 강한 실전형 지역 재난 안전 관리자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지자체 재난 안전 부서장으로서 임무 수행에 필요한 업무역량을 갖추기 위해 6개월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타 교육기관과 연계한 위탁교육을 병행해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재해, 산불, 산사태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의 통합적 상황판단과 대응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제3기 교육과정부터 국외연수를 도입해 재난안전관리 선진국의 대응 사례 등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앞으로 국외연수 대상지와 훈련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성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 직무대리는 "예측 불가능하고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장 최일선에 있는 재난안전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연수생들이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재난 안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질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주헌 기자
jjhkim5012@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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