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집중 화재 안전 조사기간을 지정해 중복화재 발생 114곳을 대상으로 종합점검을 한다. ⓒ 의정부소방서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집중 화재 안전 조사기간을 지정해 중복화재 발생 114곳을 대상으로 종합점검을 한다. ⓒ 의정부소방서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북부소방재난본부와 각 소방서 화재 안전 조사관 등 11개 점검반 24명이 최근 5년간 2회 이상 화재가 발생한 곳을 대상으로 집중 화재 안전 조사를 추진한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중복화재가 발생한 114곳을 대상으로 종합점검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중복화재 발생 건수는 1479건으로 같은 기간 전체 화재 건수의 11.38%, 재산 피해는 626억원으로 전체 재산피해액의 13.78%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중복화재 발생 대상에서 계속된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전수조사를 통해 화재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 예방한다.

중점 점검 사항은 소방 안전관계자의 업무 적정 여부,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피난·방화시설 유지 관리 상태, 무허가 위험물 저장과 취급 여부, 화재안전기준 의거한 소방시설 적법 설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미비점에 대해 보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위법 사항의 경우 경중에 따라 과태료, 행정명령 등을 조치한다.

고덕근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전방위적인 안전 점검을 통해 반복적인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 안전관리 체계를 꼼꼼히 확인하고 위험 요인을 예방하겠다"며 "관계자들의 자율 점검 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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