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이 5개 자회사와 데이터 체계·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교보생명
▲ 교보생명이 5개 자회사와 데이터 체계·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교보생명

교보생명이 디지털 전환 기반 확보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5개 자회사(교보증권·교보문고·교보라이프플래닛·교보정보통신·디플래닉스)와 '교보그룹 6자간 데이터 체계·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은 교보그룹 내 흩어진 데이터를 한 곳으로 모아 그룹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뒀다.

향후 교보그룹의 고객 데이터 체계와 인프라 구축 가속화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교보생명은 그룹 데이터 체계 구축과 활용을 통해 그룹 고객 데이터 분석과 활용에 기반한 경영 의사결정과 고객경험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회사와 비금융회사를 아우르는 그룹 데이터 통합 전략으로 그룹의 비전인 '보험, 그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문화·금융 선도기업'이 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을 시작으로 교보그룹은 우선적으로 그룹 차원의 데이터 질적 확대를 위해 자회사 간 고객 데이터 통합을 추진한다.

강화된 데이터를 활용해 각 자회사는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기존 고객 유지를 통해 데이터의 양적 확대를 이어간다.

신중하 교보생명 그룹데이터전략팀장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금융지주사 전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교보그룹 데이터 체계와 인프라 구축은 지주사 설립에 앞서 자회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