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가 4조3000억원 규모의 해외투자 유치와 청년기회 확대를 위해 미국에 이어 일본을 방문했다.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가 반도체 진공 장비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일본 알박(ULVAC)그룹의 반도체 제조 장비 기술개발 연구소 유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지사는 가나가와현 지가사키시 알박(ULVAC)그룹 본사에서 이와시타 세츠오(Iwashita Setsuo) 알박 대표이사와 '경기도-알박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알박그룹 계열사인 한국알박은 반도체 제조 장비 기술개발 연구 강화를 위해 평택 어연·한산 외국인 투자산업단지에 건물 연면적 1만3168㎡의 연구소를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5년간 1330억원을 투자해 150여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알박의 투자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원만한 사업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알박은 지역 내 7개 공장을 운영하면서 한국인 엔지니어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이번 연구소에서는 한국 연구인력을 직접 연구에 참여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와시타 세츠오 알박 대표이사는 "반도체를 축으로 더욱 성장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계속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반도체 핵심 소재 포토레지스트 세계 1위 기업인 일본 도쿄오카공업(TOK)과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알박 연구소가 합류함으로써 경기도가 반도체 메카로서 높은 완결성을 갖게 됐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알박에서 연구소를 건립하게 된 것은 액수로 따질 수 없는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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