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원에 코인을 상장시켜 주겠다는 명목으로 수십억원의 뒷돈을 챙긴 임·직원 2명과 코인 상장 브로커 2명이 구속됐다. ⓒ 세이프타임즈
▲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원에 코인을 상장시켜 주겠다는 명목으로 수십억원의 뒷돈을 챙긴 임·직원 2명과 코인 상장 브로커 2명이 구속됐다. ⓒ 세이프타임즈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원에 코인을 상장시켜 주겠다는 명목으로 수십억원의 뒷돈을 챙긴 임·직원 2명과 코인 상장 브로커 2명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1부는 국내 3대 가상화폐 거래소 가운데 하나인 코인원의 상장 리베이트 비리 수사와 관련해 전직 임직원 2명과 브로커 2명 등 4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전 코인원 임직원 2명은 코인을 거래소에 상장시켜 주는 대가로 브로커들로부터 현금, 코인 등 30억4000만원가량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를 통해 거래소 임직원과 상장 브로커 간 수십억원대 리베이트 수수 유착관계, 상장 브로커를 매개로 한 코인 발행업체의 시세조작 실태, 고점 매도를 통한 불법 이익 공유 구조 등 국내 코인 거래소의 구조적 비리가 드러났다"며 "부정한 이익을 취득한 코인 시장 조작 세력들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고 이들이 취득한 범죄 수익을 추적해 환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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