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문건설(경주선 대표이사)의 고양 덕양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 동문건설 홈페이지
▲ 동문건설(경주선 대표이사)의 고양 덕양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 동문건설 홈페이지

경기 고양 덕양구 화정동의 동문건설 공사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12일 동문건설에 따르면 노동자 A씨는 11일 오전 9시쯤 고양화정역 동문디이스트 오피스텔 건설 현장 지하 4층에서 14m가량 아래인 지하 7층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A씨는 지지대 조정 작업을 하다가 타워크레인 설치를 위해 마련된 대형 개구부에 빠져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는 오피스텔 건설 작업을 중단시키고 현장 조사를 통해 중대재해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동문건설의 공사현장은 공사금액이 50억원을 넘기 때문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난간대 등 현장에 필요한 안전조치는 다 했다"며 "조사 결과가 나오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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