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신내역 지구 도심복합사업 기본설계공모 당선작. ⓒ 국토부
▲ 서울 은평 연신내역 지구 도심복합사업 기본설계공모 당선작. ⓒ 국토부

역세권과 저층 주거지 등을 고밀 개발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의 밑그림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시 6개 도심복합사업 선도지구의 밑그림이 될 기본설계 공모 결과 당선작을 28일 발표했다.

서울시 6개 기본설계 공모 대상 지구는 △증산4 △신길2 △방학역 △연신내역 △쌍문역 동·서측으로 2021년 2월에 도심복합사업이 신규 도입된 후 최초로 지정된 지구들이다.

국토부는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와 논의를 거쳐 제시된 '거주와 비거주의 공존', '작고 단일한 도시(Small Compact city)' 등의 개발 콘셉트와 걸맞은 6개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번에 설계공모를 완료함에 따라 지구별로 특색을 살리면서도 편리하고 쾌적한 정주 환경을 갖춘 도심 내 주택공급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밑그림이 완료된 위 6개 선도지구에서 주민 선호를 반영한 시공사 선정과 사업계획승인 신청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박재순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주거환경 개선과 양질의 공공주택의 신속한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낙후지역·지방 노후주거지 등 민간개발이 어려운 지역 중심으로 수시로 지자체 제안을 받아 신규 후보지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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