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달 토목사업 부문에서만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13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민간투자사업구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데 이어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4공구 재정구간의 기본설계기술제안 설계적격심의 평가 1위로 선정됐다.
GTX-B 노선은 사업비 3조5000억원으로 대우건설이 컨소시엄 주간사로 참여해 7700억원 규모의 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4공구 재정구간은 공사비 3639억원 규모로 대우건설은 주간사로 참여해 1620억원 규모의 수주액을 확보했다.
지난달 889억원 규모의 이천마장물류단지 단지조성공사도 수주하며 1월에만 토목사업본부에서 1조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했다는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이에 더해 지난 3일 나이지리아에서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를 7255억원 규모로 수주해 한 달 사이 주택부문에서만 2조원에 가까운 수주액을 달성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달에만 올해 수주 목표 1조8000억의 절반 넘는 수주액을 달성했다"며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비주택부문수주 증가를 통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이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오승은 기자
celine031222@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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