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를 위한 계약을 했다고 3일 밝혔다.
나이지리아국영석유공사(NNPC)의 자회사인 카두나정유화학(KRPC)이 발주한 이 공사는 나이지리아에서 대우건설의 기술경쟁력을 재확인할 수 있는 공사 수주다.
이는 지난해 6월 NNPC의 자회사인 와리정유화학(WRPC)과 계약한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Warri Refinery Quick Fix PJ)와 동일한 내용의 수의 계약 공사다.
대우건설은 이 공사를 수의 계약으로 수주했고 석유제품 생산을 위한 시운전 단계까지 단독으로 진행한다.
총공사금액은 5억8918만달러고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1개월이다. 3개 공정 중 패키지1, 2의 공사기한은 확정됐지만 패키지3 공사는 향후 발주처와 협의·승인 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법인과 발주처와 현지 커뮤니티와의 우호적 관계를 기반으로 최근까지 공사가 이어진 인도라마 석유화학공단 건설 진행 경험을 보유한 인력, 장비, 자재 등을 활용한다.
이에 효율적으로 공사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사 리스크도 적어 높은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나이지리아 와리 정유시설에 이어 이 수주로 노후 정유시설 정비분야 입지가 공고해졌다"며 "협상을 진행하고있는 인도라마 비료공장 3차 등 나이지리아 내 신규 공사 수주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승은 기자
celine031222@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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