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거래위원회가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 세이프타임즈
▲ 공정거래위원회가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 세이프타임즈

공정거래위원회가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조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가 조 회장을 고발하면서 조 회장의 신분은 피의자로 전환됐다.

한국타이어는 2014년 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계열사인 한국프리시전웍스가 제조한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한국타이어가 한국프리시전웍스에 몰아준 이익이 한국타이어 총수 일가에게로 흘러 들어간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한국프리시전웍스는 부당한 지원으로 얻은 이익을 바탕으로 108억원의 배당금을 조 회장과 조현식 한국앤컴퍼니그룹 고문에게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조 회장 등 회사 관계자들의 계좌추적을 진행해 배당금의 사용처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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