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가을~초봄까지 많이 발생…2세 미만의 경우 감기처럼 시작돼 폐렴으로

질병관리본부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ㆍRespiratory Syncytial Virus) 감염증 입원환자가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RSV 감염증은 가을부터 초봄까지 가장 많이 발생하며 2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는 감기 증상처럼 시작돼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진행된다.

4∼5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기침, 콧물, 인후통, 가래를 동반한다. 코막힘, 쉰 목소리, 천명, 구토 등이 나타나 감기증세로 보인다.

RSV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손을 씻고,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증상이 있을때는 눈, 코, 입을 자주 만지지 말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관계자는 "2011년부터 100개 의료기관 감염관리실을 통해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를 운영하고 있다"며 "동절기 RSV 감염증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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