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규 소방교 제안 '월패드 활용 화재 피난’ 최우수상 영예

정문호 인천소방본부장(가운데) 시민 아이디어 수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소방본부는 초(준)고층건축물 대피방법 등 시민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을 지난달 30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초(준)고층건축물 시민 아이디어 공모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시민과 소방공무원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장비 마련과 초(준)고층건축물 초동소화, 대피방법 등에 대한 시민 공모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공모전에서는 인천남부소방서 지방소방교 한남규씨가 제안한 '월패드(Wall-Pad) 기능 세대통화를 활용한 화재 신뢰성 확보 및 신속한 피난 유동방안'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비콘(iBeacon)을 이용한 고층빌딩 통합 화재관리시스템'을 제안한 김지훈씨가 우수상, '고층건물 계단 내 화재점멸등 설치 및 계단 비상함 설치'를 제안한 구민철 학생과 '소방차량 펌프 직렬연결방식으로 고층건축물 화재진압'을 제안한 인천공단소방서 지방소방장 김용권씨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정문호 소방본부장은 "심사를 진행하며 초(준)고층건축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많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많아 수상자를 가리는데 어려웠다"며 "당선작은 초(준)고층건축물 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과 대응전략 방안 수립때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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