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동구의 친환경 스마트 빗물받이. ⓒ 성동구
▲ 서울 성동구의 친환경 스마트 빗물받이. ⓒ 성동구

서울 성동구는 기존 빗물받이를 개선해 침수피해와 악취를 막는 '성동형 친환경 스마트 빗물받이'를 개발해 왕십리 일대에 시범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로나 골목에 설치된 빗물받이는 빗물을 하수관으로 내려보내 침수피해를 막는 시설물이다. 평소에는 하수구의 악취가 올라오기 때문에 주민들이 임의로 덮개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아 기존의 빗물받이는 폭우가 내리면 침수 피해를 유발하기도 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해 성동구는 스마트 빗물받이를 개발했다. 스마트 빗물받이는 평소에 덮개 역할을 하다가 비가 오면 내장된 센서가 자동으로 작동해 빗물 배수 기능으로 전환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해부터 성동형 스마트 빗물받이를 개발을 시작해 올해 관내에 시범설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의견을 수렴해 스마트도시 성동구에 걸맞는 주민 친화 행정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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