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소방서는 3일 겨울철 안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동차 검사소와 공공기관에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고 있다고 밝혔다.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일환으로 시민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화재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차량 안전을 위해 7인승 이상에만 의무 비치되는 소화기는 5인승 이상 차량으로 확대됐다. 자동차를 제작하거나 조립, 수입, 판매하거나 소유자는 차량용 소화기를 설치·비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박의승 서장은 "차량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가 이뤄진다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모두가 확실한 안전장치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지난달 28일 오후 6시 11분쯤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서 주택 화재가 발생했다. 하지만 주방에 설치된 주택용 소방시설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 화재 확산을 막았다.이날 화재는 다세대 주택 2층에 거주하는 김씨가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올려놓은 채 외출하면서 음식물 과열로 발생했다. 최초 신고자는 이웃 주민으로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중 감지기 경보음이 요란하게 울리는 것을 듣고 타는 냄새와 함께 옆집 창문 틈으로 연기가 새어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즉시 119에 신고하여 화재확산을 막을 수 있었고 그 일등공신은 바
비상소화장치는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지역 등에 설치돼 있다. 소화전과 호스릴, 호스 등이 보관돼 있어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지역 주민이 초기 진화에 활용하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다.도로교통법 32조에 따라 소방용수시설이나 비상소화장치가 설치된 장소로부터 5m 이내에는 차량을 정차하거나 주차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반 시 승용차는 8만원, 승합차는 9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불법 주·정차 차량 신고는 스마트폰에 있는 '안전신문고' 앱을 이용해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불법 주·정차된 차량의 사진을
요즘 낮 기온을 보면 앙상하고 메마른 나뭇가지에서 당장이라도 싹이 틀 것처럼 날이 따스하다. 하지만 여전히 아침저녁으로는 날이 쌀쌀해 전기장판 사용이 빈번해 주택화재 위험이 우리 주변을 맴돌고 있다.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8년 동안 주택화재는 전체 화재의 18.6%를 차지한 반면 화재사망은 46.8%가 주택에서 발생했다. 70세 이상(34%)이 주택화재로 가장 많이 숨졌고 저녁 8시에서 다음날 오전 9시 사이에 많이 발생했다.소방관서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설치 홍보를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경북 고령군 성산면의 한 주택 화목보일러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화기로 초기진화에 성공해 대형화재로 번지지 않았다.12일 고령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2시 30분쯤 옆집에 사는 유모(52·여)씨가 화재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남편인 성산의용소방대원 이모(56)씨가 집에 있던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빠른 진화로 소방서 추산 90만원의 재산피해만 발생했다. 늦은 시간에 대형화재로 번져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조문열 예방안전과장은 "초기소화에 소화기가 효과적인 만큼 1가정 1소화기 갖기 운동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