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른바 깡통전세나 전세사기 등으로 인한 세입자 피해가 확산되자 임대차 제도 수술에 나선다.국토교통부와 법무부는 세입자도 집주인의 세금 체납 정보, 선순위 임차인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2일 밝혔다.우선 세입자가 되려는 사람이 선순위보증금 등 임대차 정보를 집주인에게 요청할 수 있는 '선순위 임차인 정보 확인권'을 신설했다.현행법상으로도 집주인의 동의를 받아 임대차 정보를 요청할 수 있지만 집주인이 거부하면 정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3일 울산 주택·상가건물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해 전국 6곳에서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7월, 주택임대차보호법과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이 개정됨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새로운 제도가 정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올해까지 12곳의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운영할 것을 밝혔다.LH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임대차분쟁조정 업무를 위임 받아 주택임대차보호법·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시행령에 따라 지난해 인천, 충북, 경남 지역에, 올해에는 경기와 제주, 울산 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2020년 4차 매입임대주택 4041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9일 LH에 따르면 모집물량은 청년 691호, 신혼부부 3350호이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2184호, 수도권 외 지역 1857호가 공급된다.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취업준비‧직주근접 등을 위해 이사가 잦은 청년 주거 특성을 고려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 필수집기류가 갖춰진 상태로 공급한다. 보증금 100만~200만원, 시세 40~50%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