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대교 W-35 교각 부근에서 해상으로 투신한 20대 남성을 구조했다고 8일 밝혔다.인천해경은 이날 새벽 3시 23분쯤 인천대교 교통센터로부터 사람이 해상에 투신했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 경비함정과 구조대, 연안구조정 2대를 현장에 급파했다.현장에 도착한 구조세력은 20여분간 해상 수색을 하다 해상에 허우적거리는 투신자를 발견하고 구조대 2명이 입수해 구조했다.구조 당시 익수자는 탈진과 저체온증 상태였으나 의식이 있었고 외상은 없었다. 익수자는 전용부두로 이송돼 대기중이던 119구급대 차량으로 인천의 한 병원으로 옮
서울시는 오는 3월 16일까지 겨울철 노숙인 특별보호대책기간을 정해 응급잠자리 운영, 거리상담 강화 등의 보호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응급잠자리는 855명까지 보호할 수 있다. 노숙인종합지원센터 3곳과 일시보호시설 4곳, 서울역과 영등포역 희망지원센터 10곳 등에 745명이 머무를 수 있다.고시원을 활용한 응급숙소는 110명까지 보호가 가능하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노숙인종합지원센터 등 5곳에 전신자동소독기를 설치했다. 생활실 잠자리에 칸막이를 시범설치 운영 중이다.시는 또 마스크 5288개를 거리상담 때나 응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한랭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0일 밝혔다.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동상·동창이 대표적이다.질본이 운영중인 '한랭질환 응급시감시체계' 신고결과에 따르면 한랭질환자 404명 가운데 126명(31%)이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1월 초에 발생했다.지난 5년 동안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2417명이며, 남자가 72.4%로 여자(278.6%)보다 많이 발생했다. 사망자도 남자가 6
초겨울에는 약한 추위에도 신체가 덜 적응돼 한랭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 기상청은 올겨울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변동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올겨울은 갑작스러운 추위에 한랭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질병관리본부가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한랭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응급실 500곳에서 나온 한랭 질환자 신고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한랭 질환은 추위가 원인이다. 대표 증상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있다. 한랭 질환의 대표 증상인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떨어
한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저체온증 사망자가 열흘간 4명이나 발생했다.질병관리본부는 12일 지난 1일부터 517개 응급실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지난 10일까지 한랭질환 환자 48명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4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져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힘든 상태를 말한다. 사망자는 지난 4일 경북에서 처음 발생했고, 지난 7, 9일에는 충북에서 1명씩 발생했다. 이어 10일에 전남에서 1명이 더 나왔다.질환별로는 저체온증이 44명, 동상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