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국회의원이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작성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주장에 대해 쿠팡측은 다른 근무자들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했다고 밝혔다.MBC는 지난 15일 '쿠팡 블랙리스트'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이탄희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용인정)의 이름이 올라있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블랙리스트 보도는 지난 13일 처음 알려졌으며 쿠팡 측이 1만6000명의 일용직 명단을 작성·관리해 재취업을 부당하게 막아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에 대해 쿠팡CFS 관계자는 "이 의원은 2022년 7월 6일 9시간의 물류센터 일용근로를
총선 넉 달을 앞두고 정치판이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윤핵관의 핵심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 하루 만에 대표직을 내려놨다. 당 대표에 선출된지 9개월 만이다.민주당 역시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문재인 정부 최장수 총리이자 당 대표였던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이재명 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계파 갈등이 민주당을 분당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이런 가운데 민주당의 이탄희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기현 대표 사퇴,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같은 큰 뉴스에 묻혀 크게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의 연임을 가능케 하는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해 '위인설법' 비판이 나오고 있다. 개정안이 사실상 이 회장의 연임을 보장하기 위한 '특혜 법안'이 될 수 있어서다.5일 국회에 따르면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농협법 개정안을 논의했다.개정안 주요 내용은 △현행 단임제로 규정된 농협중앙회장 연임 한 차례 허용 △농협중앙회 무이자 자금 운용 투명성 강화 △지역 농협 비상임조합장 임기 제한 등이다.농협법 개정안은 지난 5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해 법사위로 넘어왔다. 법사위에서 가결
현장 실습생을 보호할 제도적 장치가 강화될 전망이다.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용인정)은 현장실습표준협약서의 안전·보건상의 조치가 미비한 사업주에 대한 처벌 수위를 강화하는 '현장 실습생 보호법(직업교육훈련법)' 발의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지난 6일 여수 특성화고 실습생 사망 사건의 경우 산업안전보건법, 근로기준법 등 여러 법령 위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고 홍정운씨가 △18세 이상 성인 △잠수 관련 자격증 보유 △2인1조 작업이 이뤄진 상태에서 같은 사고가 난 것이라면 사실상 500만원 과태료가 전